일레인 비커스 글 · 서맨사 코터릴 그림 | 책읽는곰
어머 벌써! 하는 찰나,
2023년 날들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고마운 사람, 마음들이
하나 둘 별처럼 떠오르는 계절,

성큼성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물처럼 온 <고마워,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작고 소중한 일상에서부터 숨쉬듯 함께하는 모든 것에
빛 처럼 번져가는 고맙고 다정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책이에요.

자르고 엮고, 수 놓는 멋진 솜씨로
일상에서 함께하는 무생물에게도
따스한 표정을 그려 놓은 것 같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텍스타일 디자니어인 Samantha Cotterill
작가님의 입체적인 페이퍼 공예가 돋보이니
꼭 챙겨 보셔야 해요! : )
혼자서, 둘이서, 옹기종기 셋이 모여 함께 읽고
누가 먼저랄 게 없이 한 일이 있어요 : )


바로 종이띠에 고마운 일, 감사한 일을 6개씩 적기!
각자의 공간에서 적고, 다시 모여
.
.
.
열심히 엮었어요. : )
함께 엮으면서 서로의 고마운 점도 슬쩍 읽게 되고
낭독도 하고, 함께 웃으며 잔잔한 행복이
흐르던 시간 : )

한파에 쉴새없이 열심히 일하는 보일러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 옆지기 : )
"엄마, 책에서 나왔던 것도 써도 되지?" : ) 묻던
러블리는 책아 고마워! : ) 라고 적은걸 봤죠😊
그렇게 진심이 깃든 마음들이 가득 모인
감사띠는 마지막 크리스마스 장식이 됐어요. : )
어느덧 12월 곁에 선 제 모습이
낯설다가도 지나온 계절을 돌아보면
혼자 힘으로 해내기 보다
따스한 눈빛이 담긴 지지와
응원들에 한 발 한 발 나아 갈 수 있던 것 같아요.
그때 마다 한 번씩 꺼내어
마음을 소리내어 볼 책 : )
고마워, 늘 고마워요, 정말 고맙습니다.
🕊️제이포럼으로 부터 제공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