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라...
요즘은 산티아고 순례가 영적 체험을 위한 새로운 방법 중 하나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 같다
나 역시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아마 코엘류 이후이지 않을까?...)
생각만으로도 설레게 하는 이름 중 하나가 되었다
나 먼저 산티아고 순례를 다녀오신 많은 분들의 책들 중 이 책은 집어든 건...
일단 갖고 다니기 컴팩트한 사이즈와 무겁지 않은 책의 무게덕분이기도 했다
하지만 내용도 만족스럽다 적지 않은 나이이신듯한 저자분께서 다녀온 곳이니
그보다 젊은 나라고 못할쏘냐 용기도 나게 되었고...
매일 매일 걸어간 구간, 숙소, 길에서 만난 친구들 얘기에
나도 함께 걷고 있는 듯한 착각 속에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나처럼 소심하고 사교성 없는 인간이 어떻게 혼자 도보여행을 할 수 있을까 막연했지만
여행이란게 일상이 아니니까 도시에 있는게 아니니까
삶에서 한발짝 떨어져 지내게 되는거니까 무서워만 말고 한번 도전해보라고
마음속에서 새찬 바람이 일어나는 걸 느끼게 되었다
산티아고 기행기 한편 더 읽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