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행복한
지구별 여행스케치
여행과 그림과 詩의 만남
디자인과 교수가
30년간 70개국 배낭여행을 하며
현장에서 그린 300장의 그림과
시와
지구별 사랑이야기들
빛과 함께
왔다
나 그렇게
왔다
나 그렇게 되어
있다
알 깨어나
알다
순간이며 영원인
먼지이며 우주인 나 이제
빛이다
내 눈이
내 몸이
내 삶이
빛 난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면서
김치도 좋아한다고 한다.
『외국인이김치를 사랑하는 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
책으로 배우는 방법은
제일 나쁜 방법이겠지?
눈으로만 보고 김치 맛을 알 수 있을까?
말도 안 된다. 김치 맛을 제대로 알려면 직접 맛을 보아야 한다.
그것도 여러 번. 김치를 직접 담아 보면 더 좋다.
여행을 하며 참 많은 생각을 한다.
지구별 나라들 모두 다 같이
사이좋게 친구로 살면 얼마나 좋을까.
도대체 전쟁은 왜 할까? 전쟁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나만 아는 사람,
나뿐인 사람, 나쁜 사람들 때문이다.
상대방을 제대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뿐인 사람이 되었겠지.
그래서 우리는 이웃을 바로 잘 알고
진심으로 존중해주어야 한다.
서로가 서로를 더 잘 알려면
여러 종류의 김치를 직접 담아 먹어 보는 것처럼
그 대상을 살짝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그들의 삶과 문화를 머리로 알고 몸으로 체험하고
심장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커다란 코끼리의
코만 만져보고 코끼리 전부를 다 알 수 없다.
코끼리를 다 만져보고
잘사랑하고 싶어 지구별 여행을 즐겨 하였고,
우리 지구별 친구들의 삶과 꿈과 문화를
우리나라의 벗들에게 전해주는
참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
책의 글과 그림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느꼈으면 좋겠다.
지구별 안에 우리나라만이 아닌 참 많은 나라가 있구나.
이 멋진 지구별이 이렇게 진화하여
아름다운 한 몸이구나.
우리가 이 별에 온 이유는 바로 ‘행복’이구나.
어때요?
우리 같이,
우리 친구 코끼리랑 신나게 놀아 볼까요?

코끼리랑 놀아요
우리 함께 ^^@

모스코바 붉은 광장
성 바실리 대성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