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야금야금
  • 헬로마녀의 적금주식 투자법
  • 헬로마녀
  • 14,850원 (10%820)
  • 2021-07-12
  • : 164
*짠카페에서 서평단으로 책을 지원받고 작성한 평임을 밝혀둡니다.



미니멀라이프와 절약에 마음을 빼앗겨 한동안 이런 책만 읽어댔다.

특히 절약으로 큰 돈을 모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짠카페에 자진가입하기 까지 이어졌고 이 책까지 만나게 되었다.

절약으로 돈을 모은 사람들은 신기하게만치 뒷이야기가 비슷했다. 짠돌이가 되어 돈을 모으고, 그 종잣돈으로 투자를 하는 루트였다.

그리고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트코인과 주식으로 한 재산 만들었다는 풍문을 들었고, 절친마저 주식을 시작하고 배당주로 얼마 벌었다기에 “이젠 나도?” 싶었다.

그러자니 아무것도 몰라서 손놓고 있던차에 이 책을 좋은 기회로 읽게 되었다.

“주린이도 쉽고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다!” 라고 자신있게 써진 글귀에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주린이도 아니고 문외한이다.

뭐 그래도 이 책은 계좌를 어떻게 만드는지, 주식 어플을 어떻게 보는지, 그래프를 어떻게 보는지 알려준다.

그래도 조금 아쉽다.

그림은 있지만 자세한 설명이라기엔 역부족 같다.

주식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면 예전 컴퓨터 자격증을 공부할 때 봤던 수험서를 떠올렸는데, 그런 자세함과는 거리가 있었다.

저자가 만들었다는 ‘적금주식’은 의외로 간단하다. 좋은 주식을 찾고 적금처럼 붓고, 원하는 수익률이 되면 판다.

그러나 좋은 주식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한데. 물론 1차 2차 3차로 어떤 점을 봐야하는지는 나오지만..

주식의 문외한인 내게는 “공부잘하려면 선생님 필기를 다 받아쓰고, 주요 교과 위주로 공부하면 돼.” 이렇게 말하는 느낌이었다.

국어에서 뭐가 중요한지, 수학에서는 어떻게 문제에 접근해야하는지 말해주면 좋을텐데..

국어는 지문을 잘 읽어봐, 수학은 많이 풀어보면 돼.. 자 방법 다 알려줬지? 라고 느꼈다면 내가 너무 이상한걸까?

게다가 이 책은 서문은 있지만 마침글이 없다.

뭐 나는 책을 만들어본 적도 없고 다만 읽기만 할 뿐이지만 실컷 연금주식과 주식으로 부동산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바로 끝나버린다. 허허허

책 자체의 구성에 대한 서운함이 없을 수가 없네..



나의 첫 주식책.

소화력이 없는 내겐 조금 딱딱한 음식이 아니었나싶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