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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7님의 서재
  • 우투리 하나린 2 : 멈춘 시간에 갇힌 몸
  • 문경민
  • 10,800원 (10%600)
  • 2020-08-21
  • : 260

초등학생들에게 독서에 몰입하고 싶다면 <우투리 하나린>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판타지 소설인라 그런지 스토리가 황당하다기보다 앞으로 이런 세련되고 창의적인 소설을 더 많이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기 때문이다.


(하나린이 둘인가?? 아니면 다른 공간의 각각 다른 하나린인가? 1편에 이어 바로 2편을 읽게 된 표지)


 우투린 하나린 1편은 허니에듀 카페에서 서평책으로 소개해줘서 알게되었다. 초등학생들의 추천작이라는 평에 구매를 해주었는데 우리 아이는 한 자리에서 여러가지 감탄사를 연발하다가 끝까지 단숨에 읽어버렸다. 난 아이들 책이라 유치하겠지 생각하다가 이번에 우투리 하나린 2편을 서평 신청을 하고서는 아이가 오매불망 기다린 이 책을 함께 읽기위해 1편을 급히 읽었다. 서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나 감사하며 기다린 끝에 2편을 아이에게 선물해 주었고 나 역시 매 챕터마다 궁금증을 자아내며 어쩔때는 해소해가며 읽어나갔다.


(주노가 다니는 학교에 새로 전학온 아이, 창룡. 뭔가 심상치 않은 눈매를 가졌다)

 1편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내용이 많았다면 2편에서는 그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 의문이 풀리거나 앞으로 어떤 상황들이 일어날 지에 대한 유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듯 하다. 굳이 또 다른 점을 얘기한다면, 이야기 작가는 동일하지만 그림 작가가 달랐다. 그림이 큰 상관이 있을까 싶었는데 아이는 그림이 달라졌다며 어색하다고 했다. 우투리 하나린 1편을 읽고 반해서 그런걸까, 왠지 1편그림이 익숙하게 느껴졌는지 2편은 웹툰 그림같다고 했다. 하지만곧, 2편의 그림이 더해져 이야기의 리얼리즘이 살아나서 그런지 아이와 나는 결국 <우투리 하나린> 3편을 기다리게 되었다.


(주노와 팔씨름이라니...주노가 져줄까? 근데, 왠지 모를 긴장감은 뭘까.)

<우투리 하나린>은 하늘을 나는 사람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마음을 오랜시간 동안 염원하던 문경민 작가가 어떤 강연장에서 아기 장수 우투리 설화를 알게된 이후 모티브가 되어 나온 책이다. 1편<다시 시작되는 전설>부터 2편인 <멈춘 시간에 갇힌 몸>, 그리고 초등생들이 적극 추천한 이 판타지 소설의 끝을 장식할 마지막이야기까지 잠시나마 현실에서 나와 상상의 세계에서 하나린과 그 용마를 만나 함께 문제들을 해결하며 도전해보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작은 스포도 허용할 수 없다. 무조건 읽어도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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