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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7님의 서재
  • 유초등 생활백서
  • 문주호 외
  • 16,650원 (10%920)
  • 2019-12-02
  • : 72

 

현직 유/초등 교사들이 상세히 알려주는 유초등생활 완벽 가이드

유초등생활백서

 

지은이: 문주호, 장연주, 우영진, 정동완

 

  현재 유치원 교사(장연주), 초등학교 교사(문주호, 우영진), 경남 교육청 소속 교사(정동완)로 재직 중에 있으며 이 책은 유/초등생활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초등 저/중/고학년에 적절한 교육방법은 무엇인지, 학년별 아이들이 준비해야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어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올바른 학교생활 교사와의 상담, 교우관계, 학습 가이드 등에 대해 학부모들이 궁금한 사항들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가이드를 소개하고 있다.

 

  크게는 두 부분(Part1에서는 유치원 생활, Part2, 3, 4에서는 초등 생활)으로 나뉘는데 아이들이 유치원(어린이집 등)에 입학하면서부터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배우며 익히면서 각 기관(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배우며, 각각의 개성과 적성을 고려하여 잘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아이들과 더불어 꼭 부모님들이 인지하고 확인해야 할 필요한 부분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선택시 고려할 점(p.69참고)은 예비 유치원/어린이집 원생들의 부모님은 꼼꼼히 살펴보길 바란다. 요약하자면,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지, 안전 지도는 잘 이루어지는지, 원 주변의 외부 환경은 안전한지, 내부의 청결상태가 양호한지, 안심하고 믿을 만한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지, 교사가 안정적으로 근무하는지, 어떤 교육철학을 가지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인다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원의 장이 어떤 교육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교사들과 아이들을 대하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가정에서도 엄마, 아빠가 어떠한 교육철학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하는지에 따라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도 성장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맞벌이가 늘면서 혹은 늘 수고하는 엄마, 아빠 개인의 생활에 잠깐의 쉼(break)을 주기 위해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교육 기관에 맡겨진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정말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이들이 부모와 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해졌을 때 교육기관에 맡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대부분 유아교육기관에서 일을 하시는 선생님들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너무 예뻐하고 사랑하는 분들이지만 일부 교사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 의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경우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너무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유아기 아이들의 특징 및 생활, 사회성, 공부, 교육 관련한 부모들의 고민 상담까지 자세한 사항 등을, 자녀를 유아교육기관에 맡기면서부터 졸업할 때까지 꼼꼼히 체크해보면서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무럭무럭 잘 크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유치원생활 못지않게 너무나도 중요한 초등생활은 어떻게 지내야 할까? Part 2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1, 2학년), Part3에서는 초등학교 중(3, 4학년), Part4는 초등학교 고학년(5, 6학년)에 대한 전반적인 생활과 학습 준비 요령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초등 저학년은 올바른 기본 생활 습관을 갖도록 준비해야 한다. 자녀의 공부 성향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공부 습관을 형성하고 최적의 학습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초등 중학년에 올라가면 교과서의 내용과 수가 증가하는데, 따라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독서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하는데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자기주도적인 독서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초등 고학년은 몸도 마음도 한층 성장하는 시기로 중학교 생활에 준비하는 단계(사춘기)이다. 부모로써 훈계하거나 가르치려하지 말고 가능한 아이들을 믿고 응원하는 표현을 자주함으로써 정서적으로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을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는 더 자세하게(정서적인 면, 학습적인 면, 생활 면 등) 소개하고 있으니 초등학생 (예비)부모들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어린이집 교사로 일했었던 한 지인이 있다. 어떠한 교육 정보도 제대로 접하지 않고, 육아서 한 권도 읽지 않고 아이를 입학시켰다. 본인이 유아교육 현장에 있으니 다 안다고 생각하고 본인의 아이에 대해, 본인 아이의 유/초등 교육에 대해서는 정작 방임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오만한 생각 때문에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를 바로 눈앞에서 놓쳐버린 것 같아 가끔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슴 아파할 시간 대신에 나와 함께 이런 자녀교육 관련 도서를 많이 읽고 있는 중이다. 아이들 모두가 태어나 처음 겪게 되는 유치원 생활,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생활과 함께 이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우리 엄마, 아빠들의 생활 또한 모두 처음 겪고 있는 것이니 아이들이 배우는 동안 우리도 꾸준히 배워야하지 않을까. 배울 준비가 되었다면 아이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의 생활의 달인인 ‘유초등생활백서’가 그 첫 걸음을 함께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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