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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님의 서재
  • 연애 정경
  • 박소정
  • 12,600원 (10%700)
  • 2017-05-15
  • : 175
낭만적 로맨스가 해체된 신자유쥬의 시대에서의 연애담론을 논하는 책. 공감하며 순식간에 다 읽었다. 시대 담론에 따라, 사회의 레짐에 따라 연애의 양상이 달라지는 것을 분석한 부분이 흥미로웠다. 오늘날의 연애에는 시장논리와 적자생존이 적용되어 치열하게 자기계발을 해야한다. 또한 어느덧 연애마저 스펙이 되어버린 사회. 연애가 자랑이 되어버린 소비 사회. 외모, 능력이 안 되면 연애 시장에서 상품 가치가 없는 사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애를 꿈꾸고 갈망하는 청년들. 국가는 연애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처지와 상관없이 연애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한다는 저자의 마지막 일침이 큰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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