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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이 꽃밭에서 제 살을 찢어 날리고 있다" 나비를 보고 귀신을 떠올린 시인, 귀신에 홀린 듯 나비처럼 저승으로 훨훨~ 날아가 버린 시인, 하나밖에 없는 혈육, 그 할머니에 대한 보고픔, "얼굴과 몸을 영영 감춘 어머니"에 대한 가슴 사무친 그리움과 상처로 얼룩진 시인의 비명 소리 가득한 시집.
이승에서는 비명을 지를 수 없어, "비명 같은 엄마" 계시는 그 곳으로 영원히 날아가버린 시인, 아득한 슬픔이 가득 번지고 있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