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솔직히 난 울고불고하는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도 울 언니가 보고싶단 말에 국가대표를 보게 되었다.
어느 장면에선가 코끝이 찡했는데 벌써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그들은 하늘을 날고 있었다는 것.
아주 잠깐이지만 그들은 날아다닌다...
과연 인간도 하늘을 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까?
겨드랑이 사이에서 날개가 자랄 수 있을까?
나의 고정관념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아마 처음부터 날 수 있었다면 재미없었을 것이다.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열망.
가끔은 부족함도 축복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이 세상 모든 것을 가지게 되면 인생이 얼마나 무료할까?
세상을 다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아마도 인생은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