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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냐 삶이냐
에리히 프롬(사랑의 기술)
"성공은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에게 잘 알리는가, 얼마나 멋지게
자신을 '포장'하는가, 다시 말해서 자신을 '유쾌한', '건전한',
'의욕적인', '믿을만한' , '야만적' 인간인지 아닌지, 더욱이 자신의
가정의 배경은 무엇인가, 그리고 자신이 소속한 클럽은 무엇인가,
'적재적소'희 사람을 얼마큼 알고 있는가 하는 따위에 좌우된다...
시장적 성격의 목적은 퍼스낼리티 시장의 모든 조건 아래에서
바람직한 성격의 퍼스낼리티는 (19세기의 인간들이 가졌던 것과
같은 ) 집착할 만한 자아(自我)를 전혀 '가질' 수 없다. 다시 말하면
자기 자신에게 고유한, 변하지 않는 자아를 소유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 나는 원하는 바로 그 사람이오' 라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변형시킨다."
진정한 ' 능동'과 단순한 '분주함'을 구분하지 않은 채, 세상의
흐름과 유행과 집단적 사고에 바삐 끌려가면서 자신이 세상을
능동적으로 살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나는........?
아마 능동과 수동의 중간 쯤...
그럼 적어도.... 라며 이 조련찮은 현실을 스스로 위로하는 역시 난
내 멋대로 합리주의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