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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inko님의 서재
  • 엄마가 되어보니
  • 오민주
  • 14,400원 (10%800)
  • 2019-03-28
  • : 187

아이를 키우면서 나는 여러 번의 발달단계가 있음을 느낀다. 변화가 있는 시점에서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이번 변화를 잘 받아들일 수 있을지 생각한다. 이제 영아가 아닌 유아, 그리고 학습이 살짝 들어가 줘야 한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지만, 아직은 괜찮아..로 일관하며 고집을 피우던 중 <엄마가 되어보니>를 만나게 되었다.

 

p13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의 믿음과 기다림이라는 것을.”

 

p66 “진정으로 아이에게 본을 보이는 삶을 사는 것이 최고의 사랑이다!”

 

p 94 이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에 있는가가 아니라 ‘어느 쪽’을 향해 가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일이다.

- 올리버 웬덜 홈즈-

 

p 114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의심하지 말고, 아이도 역시 한 가족의 일원으로 보고 또 믿어야 한다.

나는 책 내용을 통해 아이를 키우면서 흐트러지고, 흐려져서 잊어버렸던 생각들이 떠오르게 되어 반갑고 고마웠다.

아이가 어리더라도 아이를 존중과 배려로 가족의 일원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믿음과 기다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책 내용 중간에 있는 아이를 위한 기도에서 아이 마음을 읽어주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내 아이의 마음이 이럴 수 있겠구나!”, “나도 어릴 때 이런 느낌을 느꼈던 것 같다.”처럼 마음 속에 울림이 있었다.

 

예지맘의 글을 읽는 동안 나는 그녀가 변화를 인지하고 마음을 비우는 순간부터 희망과 길이 그녀에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생각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 앞에 보이기 시작하는 기회들, 그리고 손길들이 그녀의 삶에, 예지를 키우는 데에 원동력을 줄 수 있는 기회들 말이다.

 

p 230 “나에게 주어진 하루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변함없는 일상이거나 무거운 짐을 짊어진 날이 아닌 귀한 선물을 최고의 날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p239 우리 아이들에게도 부모를 통해 전달된 행복이 아이들의 삶에 조금 더 풍성한 기쁨을 더해 줄 것을 믿는다. 노는 것, 누리는 것, 자유한 것이 그 자체로 행복이며, 그것이 희망이라고 말하고 싶다.

 

p276 이 또한 지나가리라.

종종 힘든 일이 있을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문장이다. 하지만 이 문장과 시가 두 번의 암수술을 겪은 예지엄마에게는 어떤 의미로 와 닿았을지..

마지막 장을 읽으며 예지엄마가 겪었을 아픔과 두려움에 눈물이 났다. 출산과 동시에, 육아를 하면서 가끔씩 불안감이 찾아오는데 그 중하나는 내가 아프면 어떡하지 였다. 예지엄마의 아픔과 두려움 그리고 이겨내는 모습에서 나는 이렇게 담대하게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를 생각하며 책을 펼쳤다. 그러나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내가 육아를 하면서 가져야 하는 엄마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맞춰서 사는 삶이 아닌 아이와 함께하는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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