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어딘가에
동화사랑 2004/02/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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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중화장실에서 멈칫하는 나자신을 볼수 있었다.어딘가에 몰래 카메라가 있지않나.스미스에게 있었던 텔레스크린이 작동 되고 있지 않나 하는 두려움,작가의 예언은 어느새 적중하고 있다.우리는 전체주의는 아니어도 두려움에 떨고 있다.더 견고하고 육중한 문을 달고,함부로 문을 열어서는 안되는 서로를 경계하며 믿을수 없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윈스턴 스미스 같은 인간은 멸종된 사회,오브라이언은 말한다.윈스턴 스미스 에게 자네는 마지막 인간이라고.인간에게 가할수 있는 모든 형벌 인간이 목적을 위해 이렇게 잔인 해질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그는 모진 고문과 세뇌끝에 연인 줄리아를 배반하고 당이 원하는 모든것을 받아들인다. 언젠가 어떤시에서 자유에는 피냄새가 난다는 구절을 읽은적이 있다.자유를 지키려는 인간의 의지와 한 인간의 파멸의 모습...
과연 오웰의 소설은 인간에게 던지는 강력한 경고이다.그 경고는 고도의 정보사회일수 있고,독재권력,자신이 만들어 놓은 불신의 함정일수도 있지만 그 희망은 절망적이다.오웰의 소설처럼 현실이 맞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두려움에 떨게 된다.작가는 알고 있을까? 우리가 지금 1984년,작가가 예언한 사회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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