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없는세상을위하여
동화사랑 2003/04/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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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닝햄은 그림책으로 심오한 문제를 잘 다루는 작가이다.지각대장 존도 그렇고 대포알 심프도 그렇고, 아이 학교 도서관에서 일을 하는 관계로 아이들 그림책을 많이 보는 편이다.좋은 책은 사주기도 하고 그래서 존 버닝햄의 그림책은 거의 소장하고 있다.어른으로서 아이들의 아픔을 어른들의 고정관념에 경종을 울리는 작가라고나 할까.주인공들은 대부분이 순수하지만 소외되어 있는 대상들이다.
보르카 역시 나면서 부터 깃털이 없는 장애가 있는 기러기이다.깃털처럼 보이는 회색털옷을 엄마기러기가 짜주었지만 언니 오빠들에게 놀림거리만 된다.겨울이 다가와 따뜻한곳으로 기러기 들이 날아갈때,보르카는 숨어서 떠나가는 기러기 들을 지켜본다.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혼자남은 보르카는 크롬비호라는 배를 타고 런던으로 와서 큐가든이라는 일년내내 온갖 기러기들이 살고있는 공원으로 가게된다.그곳의 기러기들은 깃털없는 보르카를 보고도 웃지도 않고 놀리지도 않고 모두들 친절했다.
우리들은 모두 보이지는 않지만 조금씩은 부족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나는 초등학교시절 다리가 소아마비인 친구를 등하교시 가방을 들어준 적이 있다.그때 우리들은 모두 그아이를 도와 주었다 가방을 들어주고 계단을 오를때 부축해주고 그러면서 함께 공부를 했는데,요즘의 아이들은 나와 다르다는 것에 굉장히 민감하다.나쁜쪽으로 .우리 어른들이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려 더 노력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아이들 그림책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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