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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랑님의 서재
오늘날 한국인 우리는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학교때 사학과를 전공하고자 했던 나는 미술사 박물관학에 관심이 많다.작년 가을 소수서원에 답사차 갔을때 안유선생의 영정을 보았다.고려시대 문신으로 성리학을 보급시킨 공로로 문묘 배향된 인물이다.
알다시피 조선은 유교를 국시로 삼은 나라이므로 건국 초기부터 문묘를 세워 공자를 비롯한 중국의 성현과 신라 고려 조선의 유현을 정신적 지주로 모시고 교화의 근거지로 삼았다.따라서 문묘에 배향할 대상으로 천거되는 인물은 공적이 조선을 대표할만한 사람인가를 조정에서 공론으로 평가하여 오랜 논의 끝에 선정되었다.

배향이 결정되면 조정에서 그를 불천위로 사당에 모시도록 가문에 명하여 세세손손 후손들이 제사를 지내게 했다.문묘에 배향된 인물들은 모두 종가의 중시조로서 현존하는 종가의 조상이 되는 것이다.

한국인의 뿌리를 찾고자 쓰여졌다는 이책은,종가의 형성과 이념,종가의 제도적 특성,사회적 변화에 대한 종가의 적응 등을 고찰 했다.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로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종가 교육 부분이다.5,6세경이 되면 남아는 사랑채에 나가서 부친과 조부와 기거하며 문자교육을 포함하여 선비로서의 생활 자세를 배운다.여아는 안채에서 내훈, 효경,계녀서 등를 통달하게된다.

세계화로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그러나 오백년을 이어져온 조상들의 숨결과,지혜와 그리고 앞을 내다 볼수 있는 혜안을 우리모두 가질수 있다면.... 온고지신 이라 했다 .이책으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심혈을 기우려 써주신 지은이 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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