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관찰하며 단단한 삶을 꾸려가는 법
jesoonyi 2024/07/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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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로의 일기 : 영원한 여름편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 15,300원 (10%↓
850) - 2024-06-21
: 567
"이런 겨울날이면 여름날에 대한 아득한 기억으로 가슴이 뭉클해진다. 물 흐르는 따스한 시냇가를 뛰어다니는 즐거움은 얼마나 크며, 시냇물 속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자연에서 누리는 삶과 사귐은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 추위란 얄팍한 겉모습에 불과하고, 우리 저 안쪽 알맹이는 여전히 여름이다."
올 5월부터 다이어리를 쓰는데,
그날의 날씨와 날씨에 따른 기분을 적고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소로의 일기: 영원한 여름편》은 자연과 계절의 변화에 대해서 앞으로의 일상을 관찰하며 단단하게 삶을 꾸려가는 법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그날의 구름과 하늘과 바람,
그리고 나무와 꽃 그리고 동물
1월 겨울부터 시작되는 책의 시작으로
눈이 얼마나 오고 그날의 체온과 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다 봄이 오는 3월에는 높게 쌓여 있던 눈이 녹아 슬러쉬처럼 변하고 그러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3월이 되고 숲은 어떻게 변해가는지 1800년대의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어느 순간 나의 사진첩에는
하늘과 산, 바다 그리고 계절의 변화를 담는 사진들이
점점 더 많아졌다.
서핑을 하다 보면 새벽의 파도와 한 낮의 파도와
센셋의 파도는 다르다.
같은 하루라도 똑같은 파도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사계절도 매년 돌아오지만 똑같은 날씨의 하루는 없다.
내 일상을 관찰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 책을 통해 함께 느끼고 싶다:)
갈라파고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소로의일기 #영원한여름편 #헨리데이비드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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