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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별님의 서재
  •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정원칙
  • 정정숙
  • 11,700원 (10%650)
  • 2015-08-04
  • : 261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잊고 있는 사실들을 다시금 깨달으며 얻는 기쁨이 있어 책을 보기도 하는데요.

대부분의 육아서가 그런듯 해요. 다 알고 있지만 일상에 치여 잊고 지내다 문득 알아차리는..






많은 육아서를 보면서 제 원칙을 바로 잡고 마음 세우기를 하지만

어느새 갈팡질팡하고 희미해질 때가 종종 있답니다.

그럴때면 어김없이 보았던 책을 다시 찾아보고 메모 해둔 글을 다시 보곤 해요.






그러다,  만난 책 '가정  원칙'이란 책이에요.







아이의 행복과 가정에 초점을 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시간을 내어 읽어보았지요.






 


 




 

무조건적인 사랑 주기에 노력을 기울이는데 이 책에서도 그 점을 짚고 있어 반가웠어요.

부모가 주는 사랑 보다 자녀가 느끼는 사랑이 중요하지요.

부모는 관심과 사랑이라고 주지만 받아들이는 아이 입장에선 그게 아닐 수 있으니까요.

표현과 방식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져야겠지요.










  




 

누구나 처음 엄마지요.

저도 아이를 낳고 아이가 울 때, 어떻게 놀아줘야하나, 어떤 책을 들여줄까

여러가지 고민을 할 때, 답은 내 아이에게 있더라구요.



아이의 눈을 보고 행동을 관찰하면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인데

저는 책만 뒤적이던 때가 있었어요..ㅎ









 



 


아이가 재잘재잘 말을 하고 말귀를 알아들으니 마냥 큰것 처럼

아이를 이해시키려하고 설득하고 말도 안되는 협박을 하고 했다지요..

(양치 안하면, 치과에 가서 이를 뽑아야한다는...무서운 말을.)



아이 입장이 되어서 그 수준에 맞춰주기가 참 쉽지 않아요.

제가 참 안되는 부분임을 알아채고 반성해봅니다.









 






 


'나 메세지'로 이야기 하는 것은 아이 뿐만 아니라

부부나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도 쓰면 좋은 화법인것 같아요.




감정을 조절하고 아이의 행동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하고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하고 부탁하면 될것을..


저는 감정 조절 부터가 아직도 잘 안돼요.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대로 살아와서 그런지,

아이는 좋든 싫든 바로 풀고 사랑주고 받고 해야하니 이런  관계는 또 처음인듯 싶어요.

그래도 노력해봐야겠지요.



그러면서 저도 꽤 괜찮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겠지요.

아이가 저를 키우네요 ^^



 

 









저희 부부가 아가 어릴 때 부터 생각해둔 주간 가족모임.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주간 가족 모임을 갖자했는데

신랑과 저 생각이 같아서 반가웠지요.





각자 책을 읽고 소개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한 주간 힘들거나 즐거웠던 일을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가족이 되었음 해요.






대화가 단절된 가정이 많다던데 살붙이고 사는 가족끼리는

아는 것도 다 알고 모르는 것도 다 아는

시시콜콜한 것 몽땅 다 나누는 사이면 좋겠어요.



안그래도 각박한 세상에 가정이라도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야지 않을까요.

너무 뻔한 이야기지만요 :)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을, 가정을 다시 돌아보게 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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