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지형 요한복음 따라쓰기는 친정엄마가 잠언은 제가 썼는데요,
로마서 따라쓰기가 배송되어 풀어보던 7살 아들이 이번엔 자신이 쓴다합니다.
스스로 한다하니 기특하네요.
중간 중간 한자 따라 쓰기도 꽤나 어려울 법 한데 군말 없이 잘 따라 씁니다.
각 장을 마칠 때마다 로마서 이해문제가 있어 다시 한 번 찾아보며 되새기니 좋았습니다.
글자 쓰는 게 점점 익숙해지다 보니 정성들여 쓰기보다 빠르게 쓰려 했었는데 원고지형 로마서 따라 쓰기를 통해 바른 글씨, 띄어쓰기, 원고지형식도 배울 수 있어 성경을 쓰는 어른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프링 형식이라 편하고 책이 구겨지지 않으니 좋네요.
5살 동생이 자신도 쓸 수 있게 해달랍니다. 그래서 가끔 한 줄씩 쓸 수 있게 허락해 주더라고요. 글자를 아는 게 아닌데도 좋아보였나 봅니다.
다음 시리즈도 계속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