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위인전
deepple 2022/04/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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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반 김구
- 김두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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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 2022-03-20
: 159
다빈치, 윤동주, 홍범도, 마리 퀴리.... 많이들 들어 본 위인들이죠? 이런 위인들이 100일간 평범한 어린이의 몸을 빌려쓰고 지내며 벌어지는 일들과 감동. 초5 아이가 다시 돌아가지 않고 계속 지냈으면 좋겠다며 엉엉 울며 책을 덮었던 우리 반 시리즈입니다.
위인전이면서도 새로운 발상덕에 판타지소설처럼 술술 읽히는 덕분에 아이가 믿고 보는 시리즈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쓰다 암살을 당한 김구는 자신을 죽인 이의 정체와 조국의 앞날을 걱정하며 망자들의 뱃사공인 카론의 배에 타기를 완강히 거절하고 고집을 부립니다. 그리고 카론에게 방법을 얻어 100일간 이생에 머물게 됩니다.
몸의 주인은 공책의 마지막 장에 '죽고 싶다'고 적은 12살 김창수. 100일간 시간을 허락받고 되돌아 온 김구는 그런 창수가 쉽게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사후에 변화된 대한민국에 적응해가던 김구는 몸을 빌려준 창수에게도 나 자신을 바꾸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고 어느 날 '평화의 시작, 한라에서 백두까지 릴레이 달리기 대회' 를 보고 참가하게 됩니다. 달리기 대회도 무사히 마치고 100일의 기간은 끝을 보이고 창수가 적었던 '죽고 싶다' 는 글자를 박박 문질러 지우고 김구는 저승으로 가서 동료들을 만나게 되면 발전한 조국의 모습을 전해주리라 생각하며 나룻배에 올랐습니다. 그는 동료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우리의 통일을 응원하고 있을 겁니다.
김구의 행보를 같이 되새기며 독립운동가들의 고난과 희생과 그럼에도 세력에 밀려난 무력감을 함께 보며 울분을 같이 느끼게 되는 것은 우리 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당연한 것이겠지요?
"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는 셋째 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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