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천천히 즐겁게
deepple 2022/02/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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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걸음씩 자라는 등산육아
- 이진언
- 13,320원 (10%↓
740) - 2022-01-01
: 89
설 연휴의 마지막 날.
티비를 보며 누워있던 아이의 엉덩이를 토닥이고 달래서 산으로 향합니다. 출발은 12시. 멀리 가지는 않고 집 주변 뒷동산을 오르는 코스는 넉넉하게 2시간이면 끝나는 코스입니다. 투덜대며 따라 나온 아이는 냇가의 얼음을 깨며 흥이 나기 시작했고 새로운 길로 내려가보자는 말에 앞장서기 시작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아이가 좋아하는 맛집을 들려 먹고 싶다는 음식은 다 사주고 집으로 돌아오니 반나절이 지났네요.
'낮 12시에서 1시 사이 피톤치드 방출량이 가장 많은 시간에 , 느린 아이도 오를 수 있는 낮은 산, 아이가 좋아하는 코스를 넣어서 새로운 재미도 찾을 수 있게, ' 모두 책에서 알려 준 비법입니다.
덕분에 아이는 4시간의 산행을 즐겁게 끝내고 돌아와 뿌듯해 합니다. 연휴를 보람차게 보내서 부모의 맘도 뿌듯하네요.
책은 등산 전의 마음가짐과 준비물, 그리고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를 잘 다독여서 출발할 것, 등산룩, 등산 전후의 운동 등 등산전반에 대해 말해줍니다. 특히 등산 전후의 준비운동등이 산행 후의 고됨을 줄여준다는 내용은 매번 산행 후 힘들어하던 이유를 알려줘서 이번엔 미리 준비운동을 하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몸도 덜 힘들고 좀더 가볍게 산을 탈 수 있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몇가지 등산 코스도 나와있는데 참고해서 봄에 호기심많은 아이와 경주 남산을 다녀오기로 계획을 세워봅니다.
코로나로 인하 체력이 약해져 있을 아이와 체력도 키우고 돈독한 사이도 얻을 수 있는 등산. 그리고 등산을 도와줄 이 책. 추천합니다.
'초등맘까페에서 참여한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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