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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담쟁이의 서평들
  • 이제 꼬리표는 떼겠습니다
  • 박주하
  • 12,420원 (10%690)
  • 2020-05-08
  • : 51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꿈꾸는 담쟁이입니다.

이 책을 읽은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이제야 글을 쓰게 되네요.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주룩주룩 흘렸습니다.

그래서 인지 글을 쓰게 되면 울것 같아서 계속 뒤로 미루었던것 같아요.


프롤로그를 보면서 운 책이 이책이 처음이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작가님의 고통이 상상이 되서인지 계속 눈물을 흘리며 책을 읽어내려갔습니다. 그 아픔을 글로 쓰신 용기도 대단하시고 글로 치유하신 그 마음도 예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유산경험은 없지만 착상이 되지 않아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왜 그렇게 아이를 낳고 싶어서 매일 병원 가면서 주사맞고 기다리고를 반복하다 건강을 잃어서 지금은 포기하고 자연임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작가님의 마음을 알것같아요. 그 힘든 아픔에 남편의 위로가 필요한 그때 혼자 남겨진 그 아픔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슬펐을까요? 제가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모든 일은 다 지나간다고 했다. 다 지나가는 일인 것은 살다보니 알았다. 다만 그 지나가는 시간이 억겁으로 고통스러웠다. 이제 꼬리표는 떼겠습니다. 중에서

누구나 나와 같은 고통을 겪지 못해요.

다 지나가니 걱정마라.이런 위로 가끔 받을 때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 고통의 시간은 힘겹게 지나가기에 가슴속에 담아둘수 밖에 없습니다.


작가님의 아픔을 책으로 쓰면서 우리들에게 위로하는 이 마지막 글을 읽으며 눈물샘이 또 고장났습니다.왜이렇게 전 눈물을 흘리며 글을 읽었을까요?

잘못된 삶은 없다. 행여 잘못됐다면 다시 바로잡으면 된다. 삶은 살아가는 이들에게 기회이기에.

이 마지막 글을 잊을 수 없습니다. 가끔 우리의 삶은 실패야 다시태어나야만 해 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지우개로 빡빡 지울 수없기에 그런 마음이 드는것이지요. 그렇지만 그런 행복과 슬픔이 있기에 지금의 삶이 더욱 소중한것 같습니다. 그 전에 아픔이 있기에 지금의 아픔을 좀 이겨낼 용기가 생기는 것이고 그 전의 기쁨들이 있기에 지금의 기쁨에 감사를 느끼지요. 우리의 삶의 희노애락을 그 순간을 잠시 생각하며 앞으로 계속 나아가면 우리의 삶이 잘못되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많은 아픔을 이겨냈습니다. 결혼 후 직업이 못 구하고 이것저것 일만 벌리며 되는일이 없을때도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며 버텼습니다. 코로나 19로 수입이 마이너스로 힘든 시간을 보낼때 책을 읽으며 버텼습니다.

지금도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는 박주하 작가님처럼 가슴 따뜻하고 진심을 담은 에세이들을 읽으며 마음의 위로를 받습니다.

이제 가을이 다가와서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가을엔 책을 읽어야 할것 같지요?

박주하 작가님의 <이제 꼬리표는 떼겠습니다.>를 읽으며 가슴 뭉클한 작가님의 삶을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일은 다 지나간다고 했다.

다 지나가는 일인 것은 살다보니 알았다.

다만 그 지나가는 시간이 억겁으로 고통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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