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비염,아토피 등 우리는 온갖 염증에 시달린다. 그리고 다음 수순으로 병원에가 약을 처방받는다. 약을 먹고 증상이 좀 나아지고 얼마 안가 또 약을 찾는다. 우리에게 염증은 약으로 빨리 없애야 하는 불편한 증상일 뿐이다. 하지만 이런 염증들이 오히려 내 몸을 살리려는 몸부림이라면?
이 책에서는 염증이 우리를 괴롭히는 이상증상이 아니라 스스로 몸을 치유하기 위한 방법이라 말하고 있다. 그런 염증을 약으로 조절하면 오히려 몸의 자연치유를 방해해서 장기적으로 몸에 좋지않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당장 괴로운 증상을 그대로 둘 수도 없다. 조금이라도 편해질수 있게 해주는 약의 효과도 무시하기 힘들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하는 수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그 내용이 자못 충격적이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하는 미용성형,교정치료,각종수술,치과치료 등이 우리 몸에 후유증같은 염증을 남기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다른 질환까지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 받으면 당연한것처럼 수술을 받아들이는데 이 책을 읽고 수술이든 작은 시술이든 굉장히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자세한 것은 이책을 읽어보시라.
또 우리가 나쁜 세균과 좋은세균을 나누어 생각하는데 저자는 그런것보다 우리 몸의 환경과 균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예로 콜레라균이담긴 물은 마시는 의사가 나오는데 그는 병에 감염되지 않았다. 우리가 무서워하는 세균과 온갖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우리 몸의 생채환경을 잘 유지할 수있다면 전혀 겁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그런데 그게 또 쉬운일인가?)
이 책을 읽고 치과치료도 많이하고 편도선도 일부 절제한 나는 망했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자는 따뜻하게도 '이 책은 당신이 끝난다 라고 선언하는 책이 아니며 당신의 미래는 당신이 죄우한다.' 라고 말해준다. 그렇다. 이미 지나온 길을 후회해서 무엇하겠는가. 이책에서 알게된 사실들을 앞으로의 삶에서 적용한다면 값진 도움이 될것이다.
이 책의 의미는 우리의 여생을 책임질 소중한 몸을 그저 의사에게만 맡겨두지 않고 내 몸을 지키는 판단을 스스로 내리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 같다. 의사는 전문가이지만 현대의학의 한계 또한 무시할 수 없기에 그런 부분을 이책을 보며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