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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아빠님의 서재
  •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한국사
  • 김태훈
  • 13,320원 (10%740)
  • 2016-03-14
  • : 1,091

요즘 역사교육에 대한 얘기는 이런 저런 말로 많이들 하지만 실제 아이들이 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하게 되는 시간과 과정을 아는 분이 얼마나 있는지 의문이다.  물론 중고등 교과과정에서 역사를 배우고 있지만 공부하는 아이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얼마나 단편적으로 배우는지 너무도 허술하다. 아이들이 주요과목에만  매달려도 부족한 시간이니 시간을 할 애 하기 더욱 힘들고 현재 그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학교에서 배우는 우리의 역사 보다, TV역사프로그램이나 픽션이 섞인 사극에서 더 호기심을 갖고 배우는 현실이니 아이들이 우리의 역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 의문점을 생각 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환경이라는 것이다.

 

토론 문화가 활발한 다른 나라에 비하면 아쉬운 점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점에서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한국사'는 잠시나마 아이들에게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는데 알맞다고 생각한다.

고대와 중대 그리고 근대의 이르기 까지 쟁점은 되었지만 관심 밖에 두었던 아홉가지 주제를 쟁점으로, 사실관계에 입각한 역사적인 내용과 그리고 상반되거나 의혹이 있는 견해를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의견을 나누어 보게 한다.

그리고 더욱 좋은 것은 이런 토론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그 견해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고 다른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연습을 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하나의 팁이 더해진다면 그 당시 다른 세계의 상황은 어떠했는지 비교 할 수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역사공부를 하는데 아이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방대한 낯선 용어와 한자어 그리고 그안에 담긴 정치, 경제, 문화 방면에 연관성을 읽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기의 년도를 그 내용과 연관 짓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안에 담긴 역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도 만만치 않은 과정이다.

그것은 흔히 역사의 기록이 그 당시 여러 환경에 따라 달리 표현 되기도 하고, 은유되기도 하며 때론 승자의 일방적인 기록일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사의 문제를 여러 사료와 역사적인 근거를 대조하여 올바른 역사를 찾고 그 역사관을 갖기까지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딱딱하지 않은 일러스트를 통해 생소한 단어에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의 눈을 이끌어 내고, '역사란 무엇인가'에 접근하게 하는 방식은 흥미와 내용을 함께 잡고 있어서 그 눈높이에 적합하다. 

책은 현역 선생님이신 김태훈 선생님의 현장 경험이 녹아 있어서 토론과정의 편협성을 배재하고 역사의 상대성이란 문제를 모두가 공감하며 자신의 생각을 내세워 보고 주장하고 다른이의 다른 생각을 경청하는 연습이라, 역사를 바로 보고 생각 하는 힘을 길러 주기에 알맞다.

그리고 역사의 몇가지 쟁점은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생각하는 부분까지 알 수 있어서 세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사의 관점이 얼마나 경직되어 있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역사는 현재의 흘러가는 시간도 바로, 역사가 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과거 뿐만아니라 현재의 역사 속에도 바르게 보는 힘을 길렀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책을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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