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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poem1219님의 서재
  • 화해를 원해
  • 안셀름 그륀
  • 16,200원 (10%900)
  • 2024-11-22
  • : 417

화해의 첫째 단계는 자기 자신과의 화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누군가, 혹은 규모가 작든 크든, 잘못을 저질렀거나,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지속해서 받았을 때, 우리들은 정서적인 정체와 마비가 일어납니다. 내 능력 밖의 일. 내가 능숙하게 할 수 없는 일이 맡겨지면, 누구나 도망가고 싶기 마련이기도 합니다. 화목하지 못한 직장에서의 선배들에게 자문을 구하면, 스스로에게 답을 구하라는 질책을 받고, 퇴사를 생각하게 됩니다. 올바른 일 하나도 처리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과의 불화가 이어질 때, 우리들은 자신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과 대인관계에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예전부터 라이벌로 여겼던 친구와 만났을 때의 열등감이라던가, 나를 비하하거나, 놀리는가 싶은 상황에서 분노가 일어나고, 가진 경제력이 약해져서 자존감도 떨어집니다. 대인관계를 해피하게 되면서부터, 이런 상황에 치닫게 만든 하느님을 자장 처음으로 원망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화해를 원해'라는 책은 바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상처받은 것을 하나하나 화해하는 길을 제시함으로 마지막으로 하느님과의 신뢰를 되찾아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됩니다. 수많은 걱정거리 중에서 첫 번째와 마지막은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비틀어짐이란 걸, 우리들이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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