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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poem1219님의 서재
  • 마음 일기
  • 홍성남
  • 10,800원 (10%600)
  • 2024-09-02
  • : 753

우리는 의식과 무의식이 골고루 발달되지 않기 때문에 내게 부족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정신과, 육체, 영혼을 파괴시키곤 합니다. 위 요소는 인간의 기본적인 골격으로 훌륭한 발달을 위해서 자신을 통제하거나, 보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 도서는 가톨릭 영성의 발달을 위함이지만, 신앙보다 '나'를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골격을 다져줍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이 책을 체험하고 싶습니다.


이 도서는 가톨릭 영성을 돕고자 저술된 책이자, 개인의 역사를 기록하는 훌륭한 일기장이기도 합니다. 책은 우리 인간의 세 가지 골격인 정신과 육체, 영혼을 고루 발달시키기 위함으로 우리가 골고루 발달시켜야 할 4가지의 방법을 기준으로 60일간 단련 시켜줍니다. 우리는 60일간 저자의 지도에 따라서 내 감정과 기분을 표현할 줄 알게 되고, '나'라고 하는 사람의 마음부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영적인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마지막으로 세 가지의 발달을 통해서 일상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 주게 됩니다.


살면서 내 기분이 걱정되는 일이 있어서 괴롭다든지, 긴장된다든지, 두렵거나 답답한 감정이란 걸 알아차리지 못한 나머지 모든 불편한 감정을 더러 뭉퉁거려 '스트레스'라고 묶어버립니다. 그러나 다행인 건 고맙다는 감정과 만족스럽다는 감정, 뿌듯하거나, 유쾌한 감정은 잘 파악할 수 있는 우리들입니다.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역시 외롭다는 감정을 압니다. 그들의 어휘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심심하다"라고 표현할 뿐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성숙한 어른인 우리가 자신의 감정에 대한 어휘를 정확하게 구분 짓기 힘들기 때문에 "이것은 무슨 감정일까?" 스스로 자신을 괴롭히지 않아도 됩니다.


저자는 인간이 심리적인 분열 상태를 짚어 이야기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감정의 조화로움이 깨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먼저 정신과 육체, 영혼을 균형감 있는 순서대로 인격, 즉 사람이라는 모양을 갖추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영성적으로 좋은 말씀을 기대하시면서 종교적인 묵상하길 바라시는 분들께도 분명히 좋은 도서랍니다. 가톨릭에서 말하는 바람직한 인간상을 구축시키는 좋은 말씀이 이 책에 담겨 있기 때문에 차근히 60일 동안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꾸준함을 가지고 자신의 감정과 기분에 친밀해지면서 보다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는데 힘쓰고, 그 힘을 통해서 일상을 잘 살게 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얗게 빈 종이를 무작정 던져주면 화가는 즐겁지만, 우리들은 막막합니다. '감정 일기'라는 도서는 충분한 가이드를 제시해서 우리들을 이끌어 가니까 안정되고 편안한 묵상이 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분노하거나 소리 지르면 고해소에 들어가서 잘못을 말해야 하는 종교가 아니라고 저자는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기분과 행동, 종교 생활과 표준적이라고 부르는 일상을 잘 살아가도록 가이드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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