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 성취감 굉장합니다.

• 세이노의 가르침 (화이트 에디션)
• 세이노(SayNo)
• 2023-03-02

다 읽지도 않고, 욕이 많다고, 꼰대같다고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 사람들 많은데, 끝까지 본 1인으로 끝까지 보기를 권합니다.
독서모임에서 함께 토론해보고 싶어 제가 추천해서 함께 읽었어요. 첨엔 욕이 거슬렸으나, 나중에 욕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가님의 책은 저와 잘 맞아요.
<프렌차이즈 업체는 임차인으로 받지 않는다>와 오래전 <미인계를 써서 사업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좀 의견이 다르지만, 백만스물하나 중에 몇개 정도인지라 이정도면 저와 사상,가치관이 거의 비슷하다고 봐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운전기사편, 늙은 개이야기, 백작부인의 협상편?,땅콩회항사건, 이행강제금 해결건 등등이었습니다.
끝나지 않는 많은 이야기들이 지루하지 않았고, 글에 나오는 여러 책들과 영화도 다 찾아봤고, 다음번 토론도서는 김옥종님의 <민어의 노래>로 정하기도 했어요.^^
50을 바라보고 있는 주부로서 저는 젊은층이 꼭 읽어보면 좋겠어요.
저처럼 좋은 글로 좋게 받아들이는 분들도, 아닌 분들도 계실테지만 사람은 다 다르니까요. <세이노의 가르침> 이 싫다면 다른 맞는책 찾으시면 됩니다. 시행착오를 거칠수도 있지만, 그럴만한 가치 있는 책이라 봅니다.
저는 부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자극받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