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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마미님의 서재

별 의미 없는 대화라도 두자와 새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마음을 나누었다. 그 사소한 말들의 무게가 두자의 어깨를 짓누르고 발목을 붙잡았다.
시집오는 날 엄마는 나더러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새인생을 살라고 했다. 좋아진 세상도 없고 새 인생 따위도없다. 좀 덜 힘든 날과 좀 더 힘든 날이 있을 뿐이다. 딸도, 며느리도, 엄마도 되어본 엄마가 모를 리
없을 텐데 왜 내게 그런 말을 했을까. 괜히 더 서럽게. 정말 그런 게 있을지도 모른다고 헛된 기대만 잔뜩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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