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볼 수 없습니다.
치열한 삶의 성장통, 황선미의 선 굵은 신작. 민속소싸움을 배경으로 하여, 싸움소 칠성이와 주인 황 영감의 생의 굴곡을 되짚어 가는 이야기이다. 소싸움이 민속문화의 전승인지, 동물학대인지 사회적으로 오랜 논란이 거듭되는 와중에서, 작가는 냉혹한 삶을 비유하는 문학의 틀로서 과감하게 소싸움을 끌어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