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했던 소년이 기업인으로 성장하기 까지
케이트쌤 2025/03/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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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본 후 작성되었습니다.
폴리코사놀은 들어봤지만 레이델이라는 회사는 이 책을 읽고 처음 알게 된 회사인데, 그 창업주가 한국인 이란 사실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호주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 중 레이델에서 폴리코사놀을 취급하는데 이 회사의 이병구 대표가 회사를 어떻게 키워냈는지에 대한 비즈니스 스토리가 담긴 그의 자서전 <베스트 옵션>을 읽어봤습니다.
가난 때문에 남들 다 다니는 국민학교도 제대로 가보지 못했던 소년이 12살이 되면서 구두닦이, 날품팔이부터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돈 되는 일은 다 하면서 신문을 배달해도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에 힘은 덜 들이면서 더 많은 신문을 배달할 수 있을지 일의 효율성을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너무 힘들어서 도망가던 길에 만난 초면인 할머니의 조언 덕분에 한 소년의 마음가짐이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닥치는 대로 성실하게 일하던 그를 한 지인이 좋게 보고 미군 부대의 청소 자리를 소개해 주면서 화단을 가꾸는 일도 맡아 하게 되는데, 당시 군부대 안에서 함께 일하던 사무관이 그의 성실함을 알아보고 도와주게 되고, 그 역시 공부를 해야겠다는 꿈이 생깁니다.
군대를 다녀온 후 20대가 되어 일자리를 찾아봤지만 중졸 출신인 그가 취업하기 쉽지 않았고 미군 부대에서 근무할 때 함께 일했던 감독관을 찾아갔는데 마침 감독관이 중동 건설 현장에 파견되면서 그를 추천해서 함께 중동까지 가게 되면서 이병구 대표의 인생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휴가차 잠시 들렀던 홍콩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되고, 아내가 호주에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렇게 사우디와 호주에서 각자 1년 동안 편지를 주고받다가 결국 아내와 결혼 후 호주로 가서 터를 잡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놀랐던 점은 쿠바가 약학 분야에서 한국 보다 더 먼저 자생력을 키웠고, 의학 경쟁력이 높은 나라라는 점이었습니다. 미국의 경제 봉쇄와 의약품 매매 금지 정책 때문에 이런 제한적인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해 국가적으로 약학 분야에서 자생력을 키운 덕분에 코로나19 때도 쿠바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로나19백신의 대량 생산이 가능했고,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백신 독립 국가라는 점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쿠바의 어려운 환경이 역설적이게도 의학 경쟁력을 이 정도로 키웠다는 점도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쿠바의 경제 상황만 보면 의학 경쟁력이 높은 국가라는 점이 매치가 안 되기에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쿠바와의 인연으로 시작된 사업이 점점 흥행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7천만 달러의 CEO가 된 성공한 기업가가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는데 이병구 대표가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에 폴리코사놀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지만, 식품의 효능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맹신은 금물입니다. 개인의 건강을 위해 무언가를 섭취할 때는 각자의 몸 상태를 판단해 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잘 모를 경우에는 꼭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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