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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님의 서재
  • 땅의 역사 7
  • 박종인
  • 15,750원 (10%870)
  • 2024-05-20
  • : 777
여행 역사 전문 기자 박종인이 독자들에게 땅에 대한 우리가 잘 모르던 실제 역사와 밝혀지지 않은 뒷이야기까지 알차게 전해주는 연작 시리즈로 7권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혔거나 왜곡된, 혹은 의도적으로 삭제된 땅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땅의 역사가 조선일보 화제의 연재작인 줄은 책을 받아 본 후 알았는데, 왜 베스트셀러인지 알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특별하지 않은 무언가에서 의외로 역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묘미를 알려주는 <땅의 역사 7권:삭제된 기억들> 은 책을 통해 역사 인문 기행을 떠나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소개합니다.
1장부터 4장까지 각 부제를 통해 삭제되거나 잊힌 기억들의 장소에 대한 역사, 그리고 어둡고 혼란의 역사를 담은 아픈 기억을 끄집어 내어 이 땅 곳곳에 미처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의 진실과 흔적을 따라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잊어버린 역사를 꺼내 보는 1장에는 과거와 근현대까지 지우려 애쓴 역사와 세월 속에 잊힌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정약용이 워낙 다방면으로 유능한 인재인 점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조선시대에 공포의 질병이었던 천연두를 치료할 인두법에 관여했다는 사실은 처음 들어서 꽤 흥미로웠습니다.
과학, 농업, 한글 창제와 같은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이 풍수쟁이에 현혹되어 최양선의 손을 들어 준 일화도 놀라웠고, 최양선은 왕실의 엄청난 지지를 받았는지 서대문까지 막아버리는데 일조를 했고 서대문은 이후에도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문을 폐쇄했다가 다시 개방을 하고 각종 우여곡절이 많았던 문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인 줄 알았던 거짓 역사를 바로잡는 3장은 작가뿐만 아닌 독자들도 사실 속고 있었던 많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평소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아니면 아예 알지 못했던 잊혀진 역사의 한 자락을 여행 역사 전문기자가 직접 답사를 다녀오고 조사를 통해 알려주는 역사 인문 기행서 <땅의 역사> 7권을 읽어 보니 전작들도 관심이 갔습니다.
저처럼 역사 좋아하시거나 여행 다니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어 보실 수 있는 역사 인문 교양서였습니다.

이 책의 리뷰는 출판사의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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