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설 #신퇴마록 #신세편 #이우혁 #반타
* 2026 서울 국제도서전에서
나의 눈과 마음, 지갑까지
나의 모든 것은 이 책으로 향했다.
'신 퇴마록'.
총 10권으로 나올 예정인 신 퇴마록.
전작인 퇴마록은 사실 나를 퇴마, 귀신이라는 단어에
미치게 하는 첫 책이었다.
* 퇴마록을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과 재미는
여전히 잊지 못한다.
그때부터 치우천왕기, 왜란종결자를 비롯해
이우혁 작가님의 모든 책들은 읽었고
3년 전에는 퇴마록 전권을 다시 읽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재미있는 그 내용들에
감탄하면서도 뭔가 늘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이렇게 신작으로 달래주시다니!!!
* 신 퇴마록은 '대위기'로부터 20년의
시간이 흐른 뒤의 이야기이다.
세상은 그동안 조용한 편이었고
사람들은 초자연현상을 잊어가고 있었다.
* 한편 이해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해야 했던, 전도유망한 태권도 선수 양두.
그는 귀에 들리는 목소리와 시도때도 없이
들이닥치는 고통에 결국 학교까지 자퇴하고
스스로 아버지의 뒤를 따라가기로 결심한다.
목소리의 부추김에 허공으로 몸을 날렸을 때,
그를 잡는 손길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마스터 현암.
그렇게 나락의 끝에서 양두는 전설의 퇴마사를 만난다.
* 현암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그는
자신이 특이 체질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현암이 가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공력을
받아 퇴마사의 길을 가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알 수 없는 두려움이 그를 잠식하고
그는 갈팡질팡하게 되는데...
* 하지만 현암에게는 시간이 많이 없었다.
자신의 공력 때문에 죽을 위기에 있는 현암.
그리고 악마를 탄생시키는 전설의 책
그리모어가 발견되고 일곱 악마의 탄생과
그 중심이 한국이 될 것임을 알게 되었다.
* 마물 그리모어를 통해서 악마는
이 땅에 강림하게 되고 이제 대를 이어서,
혹은 유지를 받들어서 그들은 제자들과 함께
다시 나타난 악마들로부터 또 한 번
세상을 구하고자 한다.
* 퇴마록을 처음 읽었을 때,
잠 자는 시간도 아까워서 정말 책만 봤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나 잠은 사치.
심지어 밥 먹을 때도 책을 펴들고 있게 되었다.
중간에 절대로 멈출 수 없게 하는
필력은 여전했으며
제자들인 2대 퇴마사들과 함께하는 싸움은
처음 퇴마록을 만났을 때의
그 전율을 그대로 느끼게 해줬다.
* 나는 비교적 최근에 전작을 모두 다 읽었기에
기억이 선명한 편이었다.
하지만 오래 전에 퇴마록을 읽고 내용이
가물가물한 사람들을 위해 친절히 인물 설명과 함께
부록으로 세계관 설명까지 해주었다.
그래서 읽으면서 의문이었던 부분들은
매우 쉽게 이해되었으며
이 세계관에 훨씬 더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 악마라는 초자연적이고 거대한 힘 앞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은 퇴마사들.
이번 편은 2대 퇴마사들의 소개와 더불어
신/구의 단단한 결합을 나타냈다.
특히 머리가 쭈뼛해지는 공포 사이에서도
독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유머들.
현암의 양두 사용법이나 새로운 선배와
후배의 만남은 심각한 와중에도 나를 웃게 만들었다.
* 퇴마록을 아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
그때 밤 새워 읽었던 책장의 감촉까지
모두 되살아나게 하는 책이었다.
총 10권의 책 중에 이제 단 3권이 나왔다.
앞으로 얼마나 더 기다려야 다음 편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 세 권만 읽어도 알 수 있었다.
이건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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