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소설 #염소가웃는순간 #찬호께이 #한스미디어
* 계속해서 마음에 드는 책을 읽고 싶은 마음에
찬호께이 작가의 책을 꺼내 들었다.
‘염소가 웃는 순간’.
13·67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제목만으로는
도무지 내용을 짐작할 수 없다.
그저 호러 소설이라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이었다.
* 약간의 정보만 가진 채, 펼친 책은
홍콩 문화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로
나를 초대했다.
화자인 아화는 누가봐도 평범한 남학생이다.
막 대학에 입학했다는 설렘을 느낄새도 없이
가장 친한 친구인 버스의 사랑을 응원하고자
여학생들 무리에 끼게 된다.
* 귀신이 나온다는 노퍽관에 배정 받은
아화는 또래 여학생들과 함께
노퍽관 7대 불가사의에 대해
이야기하며 친해지게 된다.
그러던 중 그들의 이야기에 끼게 된
한 선배는 이 기숙사 자리 아래,
과거 화재로 사라진 저택의
지하실이 남아 있으며 그곳에서
기이한 의식이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 이 지하실은 악마 소환 의식이
벌어진 지하실로 호기심에 잔뜩
물든 그들은 결국 그곳을 둘러보기로 한다.
지하실에서 친구 버스의 제안으로
초혼 게임을 하게 된 그들.
아화는 친구들에게 속아 큰 웃음을
선사하지만 그 이후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 시간이 늦어 잠자리에 들기로 하고
흩어졌던 여학생들과
더 놀기로 한 남학생들.
그런데 여학생 중 한명이 사라졌다고
다시 남학생이 있는 휴게실로 찾아온 것이다.
그런데 그녀가 사라진 방식이 심상치 않다.
* 노퍽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의 방식으로 사라진 버스와 칼리.
눈 앞에서 사라진 친구를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던 아화는 곧 100년 전 괴담의
장소로 떨어지게 되고,
곧이어 다른 괴담들도 현실이 되어
눈 앞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노퍽관의 7대 불가사의는
더 이상 이야기가 아닌 ‘현재’가 된다.
* 기숙사에 들어온 지 채 하루도 안되어
괴담에 갇혀 버린 그들.
대학에 입학했다는 설레임을 만끽할
틈도 없이 목숨을 건 사투가 시작된다.
대학 생활의 설렘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은
살아남기 위한 선택과 공포였다.
* 나도 대학 다닐 때 초반에는
기숙사 생활을 했던 터라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뒷 내용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페이지가 쏟아지듯 넘어가고,
끝내 예상을 완전히 뒤집는 반전에 숨이 막혔다.
* 호러 소설의 탈을 쓴 추리 소설이라고
할 수도 있는 작품이었다.
익숙한 공포장치 ㅡ
초혼 게임과 바포메트라는 악마를
바탕으로 그 위에 쌓아가는 7대 불가사의.
그 7개의 괴담을 회수해 가는 과정,
마지막 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게 하는
그 힘이 마치 악마와도 같았다.
* 신입생의 설렘으로 시작해
공포로 물들었다가 마지막에는
잔잔한 미소로 마무리하게 되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동내역
이 이야기가 정말 ‘괴담’이었을까,
아니면 끝까지 사람의 이야기였을까.
* 이래서 찬호께이를 끊을 수가 없다.
어떤 책을 펼쳐 들어도 나를
실망 시키지 않는다.
이 정도의 이야기가 아직 스크린으로
옮겨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오히려 의아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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