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전체보기

알라딘

서재
장바구니
milk3737님의 서재
  • 플랫폼 승자의 법칙
  • 홍기영
  • 16,200원 (10%900)
  • 2020-06-10
  • : 170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현재 코로나 19로 혼란스러운 와중 가장 주목받는 문화 콘텐츠 최신 트렌드가 언택트 콘텐츠이면 언택트 콘텐츠에 다가가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플랫폼'이란 단어가 지금은 별로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내가 문화콘텐츠학과를 복수전공할 때

플랫폼이라는 단어는 일상에서 사람들이 쓰는 용어가 아니였다. (참고로 나이 안 많다ㅜㅜ 20대다)

내가 거의 문화콘텐츠학과가 대학교에 생기기 시작한 초창기에 복수전공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문화콘텐츠라는 개념이 한국에 들어온지 10여년밖에 안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넷플릭스를 비롯한 유튜브의 급부상으로 플랫폼이란 단어는 점차 일상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문화는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고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여기서 우리가 하나 알아야하는 건

코로나 19가 터진지 얼마되지 않아 '언택트 콘텐츠'라는 말이 급부상하여 SM의 슈퍼엠, 동방신기와 빅히트의 방탄소년단이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다는 것이다 단 반 년만에 말이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현재 문화콘텐츠에 대한 트렌드를 읽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나는 이책을 꼭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표지에 나온 플랫폼과 언택트라는 단어가 현재의 트렌드를 가장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깐...

이책은 시작부터 매우 전문적이다.

어떻게 보면 코로나 19가 터진 반 년 그 안에 쓴게 놀라울 정도로 매우 자세하기까지 하다.

작가분이 이 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해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을 짚고 넘어가자면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이다'를 좋아한다.

그런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결론부터 축약에서 한 문장으로 말하고 그뒤에 설명이 이어지는 형식이 좋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는 글이 종종 올라오는게 한국 사회이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가 기대하는 언택트 이야기 대신 주식이야기 부터 시작하여 이 플랫폼들은 이렇게 잘 나가는 플랫폼이야 하면서 이야기한다.

주식 이야기 매우 좋고 그게 언택트에 대한 접근 방식이라면 존중할 수 있지만

우리가 바라는 '사이다'적 접근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을 쓴 작가는 매우 전문가고 좋은 책이지만, 아마 이런 부분에서 '뭐야 이책은 너무 전문서적이고, 처음부터 어려운 주식이야기라니... 나랑 맞지 않아'하고 빠져나갈 이탈자가 많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은 책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 책이 '가장 최신의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잘 담고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사이다로 말하면 읽으면 적어도 현재 트렌드 파악은 확실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