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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 울리히 슈나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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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16-07-06
: 751
번역이 좀 이상했는지 비문이 있고 읽기도 좀 불편했다. 끊임없이 ˝누구누구가 토로했다.누구누구가 이렇게 말했다.˝ 등으로 인용을 덕지덕지 발라놓은 저자의 문체도 한 몫했고...
암튼 아무 것도 하기 싫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잉여잉여하게 있어도 ˝나는 창조적으로 휴식하고 있는거야˝라고 합리화할 수 있는 구실을 만들어주는 데 있는 것 같다. 이상 모레 토스를 앞두고 있는데도 놀고 있는 잉여의 변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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