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육아책을 읽는 동안, 하나같이 모든 저자들이 강요하는 것이.. 생후 3년 까지가 아이에게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를 한다.3년 동안은 아이의 가치관 및 정체성, 자존감 이 모든것이 어울려 하나의 성격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가장 큰 역활을 한다는 것이다.
이 책도 어김없이 그 3년을 중요하게 생각 하고 있다.
아이가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자의식을 키우고, 신뢰를 배우는 시기를 그 3년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 제목인 슈퍼베이비는 "뛰어난 영재 만들기" 말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그런 슈퍼베이비를 만들려는 부모들을 계몽하고 교육하는 책이다. 이 책은 아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러기 위해선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길잡이를 알려주고, 무엇보다 아이와 부모와의 소통이 잘 이울어 질 수 있도록 코치해주고 가르쳐 준다. 칭찬을 할 때에도, 무조건적인 칭찬보다, 결과론적인 칭찬보단 과정에 대한 칭잔과 칭찬이 너무 잦아서도 안되며, 그 이유를 알려주어서 아이를 키우고 훈육하는데 있어서 좀 더 정확히 알려주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가 겪은 육아의 경험과 다른 사례들을 섞어서 좀 더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부분들도 많이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호락호락하게 여유부리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의 분량이 아니다. 집중하면서, 꼼꼼히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가 프롤로그에도 썻듯이, 처음부터 12장까지 차례대로 읽어도 되지만, 관심 있는 장이나 주제를 골라서 읽어도 된다. 하지만 결코 쉽게쉽게 읽어 넘기지 말고, 곱씹으면서 하나하나 되새기면서 읽어야지 머리에 박혀서 자연스럽게 육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정보와 육아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모든 육아책들이 그러하듯이 너무 육아책들의 기준에 맞춰서 육아를 할 필요는 없다.
아이들마다 체질도 경향도 성격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엄마들이 책에 나와있는데로 실천하고 따라하다가는 오히려 역효과를 보일 수도 있다. 단지 육아책에 나와있는 정보는 습득하고 알고 있고, 육아법은 참고를 하되,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맞춰서 키우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나 이 책의 저자는 외국인으로써, 한국인의 정서와 안맞는 부분들도 더러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책을 읽고 알고는 있되,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실천할려고 노력하지 않고, 책에 좋은 육아법대로 시도하되, 안 먹히면 바로 버리고 엄마가 느끼는 아기의 스타일대로 키우는게 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엄마들의 '내 자식 만큼은 최고로 키우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겉핥기의 최고가 아닌 인성과 아이의 성격에 있어서 최고가 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부모도 아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과 방법을 알려준다. 엄마와 아기, 서로의 신호를 더 정확히 읽고 더 적절히 반응하는 방법이야 말로, 제일 중요한 육아인데 이 책은 이걸 기준으로 글을 썼다.

다른 다양한 육아책을 여러 권 읽으나,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그 다양한 육아책에 들어있는 것들이 모두 들어 있는 것처럼, 방대한 분량으로 한 권의 책에 핵심으로 많은 것들이 들어 있는 책이 슈퍼베이비다.
단 행동발달과, 육아법과 다양한 육아정보가 들어있지만, 수면과 이유식 방법에 대해서는 깊게 파고들진 않았다. 그 외에는 0~3세에 관한 방대한 육아방법들이 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다 묶여져 있다.
한 번 읽고 마는 육아책이 아닌, 꾸준히 아이를 키우면서 책을 수시로 보면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한 권의 육아책을 추천한다면, 주저앉고, 슈퍼베이비를 권하고 싶다.
책은 부록으로 아기의 월별 스케쥴러와 대/소변, 분유량을 체크 할 수 있도록 육아수첩이 수록되어져 있다. 아무래도 신생아때는 체크를 해야하므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