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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현실에서 뭔가 다른 것을 꿈꾼다. 아이들이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그래서 환상의 세계에 들어갔다가 쉽게 현실로 빠져 나오지 못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그 벤포스타 한 가운데 있었다. 여행기라지만 비교적 자세히 그 곳의 생활을 묘사해 놓았고. 끊임없이 그 아이들의 생활을 살펴갔기 때문에 쉽게 그 가운데 놓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원수 동화집 가운데 '숲속나라'가 있다. 저 너머 어린이 세상에서 이뤄지는 꿈 같은 이야기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가 보고 싶은 그런 곳. 그 이야기가 현실로 이뤄지고 있고,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내 아이를 그곳에 보내고 싶다. 벤포스타는 조기유학 하고는 차원이 다른 인간의 삶을 살 수 있게 경험하는 곳이다. 실바 신부와 뜻을 함께 한 40년 지기들이 영원히 완성되지 않을 어린이 공화국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어준다. 오늘도 벤포스타에서는 또 어떤 일로든 토론이 벌어지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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