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parkdoo님의 서재
어느 유행가 가사에서 '인생은 생방송 그곳에서 나는 항상 주인공이란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잎싹도 역시 그 인생의 주인공.

나는 이 책을 읽은지 4개월여만에 작가를 만날 수 있는 행운의 기회를 가졌다.복잡한 어린이전문서점의 한 켠에서 만난 작가의 한 말씀 한 말씀은 모두 그대로 한편의 에세이였다.작가는 이런 인생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노라고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또 동화가 성인문학과 견주어 결코 격이 떨어지는 문학장르가 아님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이글을 써 나갔단다.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에 적확한 표현으로 동화속의 군더더기없는 문장처럼 답해 가던 작가를 나는 존경한다는 말로 감동의 물결을 대신하고 싶다. 작가는 매 작품마다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는 결국 독자의 몫으로 남겨지는 것이다. 작가의 또 다른 좋은 작품을 만나길 기대해 마지 않는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