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글자 배우고 한 번씩 복습하면 어느새 일년. “한자어휘일력365”/서교책방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뜻풀이에 멈추지 않고 활용과 예문까지 있어 눈에 쏙 들어오는 구성의 한자일력입니다. 열두 달 주제별 분류에 난이도별 구성이라 습관만 잡히면 900자 중에 절반 정도는 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사용하지만 의외의 뜻을 가진 한자들도 있었는데요.
제가 픽한 한자
“위엄 위威”
도끼술+여자여의 합자라 “무기를 들고 엄격하게 집안의 질서를 잡는 여성의 위엄”이라는 뜻입니다. 위엄의 위가 여성이었다니 신기하죠?
“돌이킬 반反”
반전과 반영이 같은 글자를 사용하는 단어! 부정적인 뜻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돌이켜본다는 뜻도 있었습니다. ‘빛이나 의견을 되비추어 냄’이니까. 반대라는 의미보다는 검토하다에 가까운 의미가 더 큰거죠.
“다르실 치治”
치료에 사용하는 글자라고 생각했는데 정치, 치료, 치안 모두 같은 한자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수+나이의 조합이라 물로 나를 닦아 세상을 깨끗하게 다스린다라는 뜻인데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이름에 붙는 한자를 제대로 알고 있는 건가? 싶었고요.
매일 약간의 시간을 들여 한자를 짚어보는 일을 하니까 아침 업무 전에 분위기 환기도 되고 좋더라고요. 예문을 착한 문장들을 참 잘 고르셨구나 하고 봤더니 슬기로운 초등생활의 이은경쌤! 저자분도 굉장한 분이더라고요. 일력스타일이라 워크북으로도 나오겠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