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마 초드론을 처음 만난다면 이 책 “삶은 그대에게 잘해줄 의무가 없다.”/도서제공 윌마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불교가 핫 하지만 종교적인 거라면 망설이게 되는 분은 미국계 비구니인 페마 초드론으로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페마 초드론의 이전 책들에서 핵심만 모은 책입니다. 그래서 입문서로 좋고, 종교서보다는 마음 다루기 책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을 통해 ‘무량심’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적어둡니다.
“마음이 소란스러운 바로 이 순간이야말로 수행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때입니다. 지금 그대로가 시작하기에 가장 완벽한 조건입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좀 더 마음이 평안할 때 시작하지 못하는 핑계를 대고 있던 저에게 이 문장이 다가왔습니다. “자신을 어떤 방식으로 대하느냐가 세상을 대하는 방식에 반영되기 마련입니다.”라는 문장을 통해 나 있음과 나 없음의 차이를 이해하고, 깨어나 ‘습관적인 반응 패턴을 깨기 위해서는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바로요. 온전히 신체를 느끼고 감정을 인정하는 과정을 위해 필사를 시작한 거죠.
“우리는 모두 ‘나’라는 존재에 깊이 중독되어 있습니다. 이토록 크고 견고한 ‘나’라는 감각은, 우리가 기존의 반응 습관을 거슬러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대신 자신의 감정에 순응할 때 조금씩 환기되기 시작합니다.”
모든 챕터가 삶의 고통과 그 원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과정이었습니다. 기쁨을 키워가는 과정이었고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