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계 1위 AI 강국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차이나 반도체 라이징”/도서제공 사이언스 북스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내용이 꽤 어렵고, 우리나라가 얼마나 큰 위기에 처해있는가를 항목별로 꼬집어서 통계자료와 함께 소개합니다. 핵심은 우리나라가 가야할 길을 제시하는 7장입니다. 읽다가 어렵다 느껴지시면 7장으로 워프해서 한국이 그래도 돌파구가 있기는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은 다음 나머지를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어떠한 형태로든 중국 반도체와 AI에 대한 더 깊으면서도 더 포괄적인 연구가 필요함은 분명하다.”
세계가 사용하는 국산 AI서비스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일이지만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문제는 AI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입지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삼성이요... 화웨이가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희망적인 전망으로 가리는 것에도 저는 반대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의미를 가집니다. 중국의 반도체와 AI사업은 우리보다 얼마나 앞서있고 우리는 그걸 따라잡을 수 있을지 현실을 보여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항심을 지키는 데 항산이 필요하듯, 항산을 지켜내는 데에도 결국 항심이 필요하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굳이 한 번 더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배울 필요는 없을 것이다.”
저는 대만의 입장과 상태를 집중해서 읽어보았습니다. 같은 민주주의 국가고, 강대국 사이에서 휘둘리는 입장이나 반도체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등을 볼 때 대만이 가장 가까운 모델이거든요. 좁은 영토, 반도체 팹이 확장될 경우 따라오는 문제들도 비슷하고 반도체와 AI로 산업이 쏠릴 경우 지속가능성에 빠질 위험성이 있다는 것도 같습니다.
미국의 반도체 자급비율은 한국과 대만 모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저는 이게 제일 무서운 부분이었습니다. 현재 반도체 산업은 미국이 자급도를 올려 산업이 흔들리면 국가의 뒷받침 없이는 중국에게 삼켜질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셔야 할 것 같고요.
그다지 전망이 좋지 않았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부동산 공화국으로 총생산이 쏠리는 동안 다른 산업에는 아무것도 돌아가지 않은 결과가 지금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 나라의 예산은 미래를 위해 쓰는 거죠. 여러분은 그 미래를 위한 투자 어느 곳에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