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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지님의 서재
  • 교육은 유전을 이길 수 있는가
  • 안도 주코
  • 19,800원 (10%1,100)
  • 2026-03-31
  • : 2,260

과연 온 재산을 털어 교육비를 쓰면 자녀를 나보다 명문대에 보낼 수 있을까요?“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교육은 유전을 이길 수 있는가“/도서제공 알레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에릭 터크하이머의 행동유전학 3원칙을 바탕으로 명문대에 전 재산을 써도 보낼 수 없는 이유. 그러므로 아이의 유전에 맞는 방향을 찾아주는 것이 부모의 할일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공유 환경과 비 공유 환경, 유전과 환경상관, <잠재력이 50인 아이에게 재산을 다 털어 200을 지원한다고 해서 100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팩트로 폭격하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유전자가 설계한 목적지로 향하는 아이들의 미래. 그걸 바꿀 수 없으니 아이에게 맞는 가능성을 찾아야 하는데요. 그 여정으로 함께 하시죠. 


“‘유전’은 배덕한 행위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이용되어온 역사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오늘날에는 유전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정의라는 이름 아래 정당화되어 왔습니다.”


이 책이 설명하는 ‘유전은 유전되지 않는다.’부터 짚어보면 부모의 특성을 물려받을 가능성은 70%에 육박하지만 반대로 계산하면 유전되지 않을 확률도 30%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왜 내 머리를 닮지 못하고’라고 말하기 전에 ‘내가 머리를 물려주지 못해서’라고 생각해야 하는 겁니다. 유전 안 될 확률을 무시하면 안 되는 거죠.


‘공부해라’라는 말과 학업능력 평가(성적)에 미치는 유전과 환경의 영향은 어떤가요. 125쪽부터 127쪽까지 팩트폭격이 이어지는데요. 같은 유전적 소질을 놓고 비교한다면 약간의 의미를 가지지만 전체표본을 놓고 보면 그닥 효과가 없었습니다. 잠재력이 50인데 잔소리한다고 성적이 좋아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부모의 말을 잘 따르는 경향은 35.6%정도 유전적영향이 있지만 학업성적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강압적으로 통제할수록 학업성적이 좋아질 영향은 0.2%~0.3%라니... 어떠신가요? 오늘도 잔소리 하실 건가요?


공부하라고 잔소리하고 학원에 보내는 건 쉬운 방법입니다. 그런데 아이에게 필요한건 아이의 유전자가 반응하는, 본능처럼 심장이 뛰는 어떤 것을 찾는 여정이죠. 부모가 만드는 ‘공유 환경’의 영향력은 자라면서 영향력이 감소합니다. 우리가 알고 방식들이 아이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을 보고 있으려니... 한 인간을 성장시키는 일이란 정말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노후와 아이들의 미래 둘 다 잡는 똑똑한 선택은 교육투자가 아니라는 사실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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