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감을 이해하고 관리해서 나의 무기로 삼는 법. “직감의 힘”/도서제공 21세기북스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들어가는 글에 여섯 번의 패스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는 감을 잡고 세 번 째 네 번째는 상대방과 우리 편을 파악하고 다섯 번째 여섯 번째가 되어야 예측하고 동작하고 행동할 준비가 된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는 우리가 ‘촉’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말해줍니다.
“직관의 힘은 단순히 ‘올바른 결정’을 내리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직감에 따라 적절한 때에 신속하게 행동하도록 하는 능력으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싸한 느낌이 들지만 ‘아닐 거야’하고 마는 일, 있으시죠? 수동적인 직감입니다. 이 책은 직감을 능동적으로 훈련시켜 AI시대에 생존에 필요한 정보의 빠른 선별과 결정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처음 접하게 된 저자가 개발한 포워드 플로forward flow는 개개인의 직감유형을 이해할 수 있는 측정법으로 독창력으로 유명한 아리아나 그란데의 포워드 플로점수가 매우 높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달라이 라마도요.
매일 일기 적는 분들 많으시죠? 161쪽의 러셀의 감정차원모델을 보면서 내가 능동적인 상태인지 수동적인 상태인지 살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의기양양한과 두려운’이 같은 점수를 가진 능동 상태라는 걸 확인하고 놀랐습니다. ‘의심스러운과 성실한’도 같은 점수를 가졌습니다. 생각과 다르죠?
직감과 촉을 내세운 책이지만 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깊게 들여다보는 법을 실용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라고 적어둡니다. 명상과 리추얼과는 다릅니다. 반복 훈련과 객관적인 수치를 보는 방식이라 논리가 중요한 T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내 결정은 내 인생을 좌우하죠. 선택을 앞두고 두려울 때 나 자신을 믿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어서 좋았다고 적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