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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지님의 서재
  • 일에 마음 없는 일
  • 김지원
  • 10,800원 (10%600)
  • 2025-11-03
  • : 1,175

본질부터 운영까지, 어쩌면 세상을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을 뉴스레터 이야기 “일에 마음 없는 일”도서제공 흐름출판에서 보내주셨습니다.

 

“피드백을 신경 쓰지 말아야 할 순간이 있다. 우리의 목적은 피드백을 모조리 흡수해 그것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개성과 욕망이 담긴 글을 쓰고, 콘텐츠를 만들고, 그것을 가지고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거나 재밌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뒤통수를 맞는 것 같았습니다. 뉴스레터나 콘텐츠를 만들 때 우리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알고 있는 모든 지인들에게 피드백을 요구하죠. 그리고 피드백을 수용하다가 지쳐서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 목적을 잃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프로젝트를 성공하기 위해 또 다른 하나가 필요했습니다. 책임자, 실무자가 아닌 책임자. 앞에서 탱커처럼 막아주고 길을 터주는 그런 상사말이죠. 운이 좋게도 언제든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있던 저자들에게는 실현가능성을 높여주는 그런 상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몇 년 뒤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내리기 위해서는 평소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내가 어떤 것을 하고 싶고, 어떤 것은 도저히 하기 싫은지에 대한 판단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나면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어영부영하다가 기회를 놓치기 보다는 ‘어떤 것을 하지 않겠다’라는 판단으로 나머지 길을 선택”해온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고, 그로 인해 보람을 느끼는 일을 하고 싶기 때문에’어떤 선택을 해온”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쩌면 나를 잘 아는 것에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알아야 선택의 기준도 찾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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