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 아기는 귀엽기만 한 건 아니죠. “귀여운 아기의 진짜 모습”/도서제공 @사파리 사파리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아기가 곧 태어날 거래요.”
- 동생이 곧 생길 언니 오빠에게 읽어주세요.
- 친척 아기를 만나러 가기 전에 읽어주세요.
- 아기에 대해 궁금해할 때 읽어주세요.
- 외둥이라 동생을 조를 때도 읽어주세요.
아기는 잘 때 제일 예쁘죠. 아직 자라지 않은 아가는 모든 사람의 배려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쁘다”라고만 해요. 동생이 생길 오빠나 언니들에게 어른들은 “아기는 정말 사랑스럽단다.”“아기랑 놀면 신날 거야!”“아기만 생각하면 즐거워!”라고 말해줍니다. 정말일까요?
기대와는 다르게 아기가 태어나면 모든 것이 달라지죠. 아직 작은 아이랑은 놀수가 없고, 쭈글쭈글한 얼굴은 예쁘지도 않죠. 100일이 되기 전에는 시시때때로 우는 아기 때문에 언니 오빠들은 잠을 못 잘 수도 있어요. 그래도 어른들은 “사랑스럽게 잔다”고 말하죠. 거짓말은 아니랍니다. 어른들은 그렇게 느끼거든요.
동생이 태어나면 오빠 언니들은 알게 될 거예요. “아기의 진짜 모습”을 말이죠. “시끄럽고 냄새나고 까다로운 꼬마 괴물”이지만 아주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것을 말이죠.
곧 태어날 아기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이야기하기 좋은 책이라고 적어둡니다. 면지의 마지막에 동생을 안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매우 흐뭇하거든요. 언니 오빠들도 같은 마음으로 동생을 기다리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