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숙련자가 아닌 일반인의 가장 좋은 요가 수련법은 요가센터에 나가서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도자의 코치를 받으면서 수련하지 않으면 잘못된 동작이 몸에 익을 수도 있고 부상을 당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치만 단체수련을 하다보면 지도자가 아사나 하나하나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해주거나 포인트를 짚어주기 힘들기도 하죠. 그럴 때 요가도서를 찾아보게 되는데 사실 참 대충 만든 책도 많잖아요. 그냥 아사나만 쭉 나열해 놓은 책이라든가, 연예인이 쓴 요가서적을 빙자한 화보집도 많구요.
그런 책들 사이에서 나디아 요가 책은 눈에 띄어요. 구성도 충실하고 포인트를 잘 설명해 놓았거든요.
이전 책들도 좋게 보았는데, 이번에 나온 이 <리스타트 요가>는 거기에 보조자 지도법까지 나와있어 더 만족스럽습니다. 또 시퀀스가 난이도별로 짜여있어서 혼자서는 어떻게 수련해야 할 지 갈피를 못잡는 사람에게도 아주 좋을 듯 하네요.
뭐 실제로 저자 나디아에게 요가를 배운 적이 없어서 그 사람이 잘 가르친다 못 가르친다는 말은 할 수 없지만 책은 참 잘 나왔네요. 실용적인 요가책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