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6살 두 아들과 함께하는 저는 가끔 아이들의 과격함에 깜짝깜짝 놀라곤 하죠.
어떨 땐 공감 능력도 가르쳐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미리미리 말로 가르치지만 한 귀로 들어가 한 귀로 빠져나가는 것 같기도 해요. ㅎㅎ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뭐????
바로 리틀씨앤톡의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
직접 경험해 보기 전엔 엄마의 이야기가 잔소리로 끝날 때가 많지만
이렇게 책으로 접해보면
아이들이 직접 생각해 볼 수 있고,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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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씨앤톡의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는
교과연계도서답게 교과서 연계 부분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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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 괴롭히려고 한 건 아니야! >는 초등학교 1학년 니은이의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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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은이는 개구쟁이 준이와 함께 친구들을 놀래키고, 친구 물건을 숨기는 등
짓궂은 장난을 치고
그 장난에 친구들이 같이 웃어주면 으쓱으쓱하는 아이들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네를 타고 싶어 신나게 달려갔지만 친구들이 다 차지하고 있었고..
아쉬워하던 니은이와 준이의 눈에 반 친구 서우가 보였어요.
고작 앉아서 흔들흔들만 하고 있던 서우에게 평소처럼 장난을 친 니은이와 준이..
말 한마디 없이 다짜고짜 서우의 등을 밀었고, 서우는 너무 무서워했지요.
그리고.......
"아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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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는 어느샌가 도망가고, 니은이는 그만 눈앞이 캄캄해졌어요.
결국 장난에서 시작한 일이..
선생님께 혼나고, 엄마께 혼나고, 엄마는 서우의 엄마에게 사과 전화를 하고..
니은이는 미안하고, 무섭고, 혼자만 혼난 것 같아 억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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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는 도망갔었지만 결국 선생님께 혼나게 되고
니은이가 선생님께 말씀드린 줄 알고 고자질쟁이라며 놀리기 시작해요.
그때 니은이는 느꼈어요.
"서우가 하지 말라고 할 때 하지 말걸."
그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이어질까요??
이 책은 저학년 문고 도서답게 글 밥도 제법 되지만
아이들 또래 이야기로 직접 겪을 법한 이야기라 무리 없이 빠져 읽더라고요.
또 중간 중간 이렇게 생각하고, 글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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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리틀씨앤톡의 [나도 초등학생 시리즈]는 이 책까지 15권째이고요.
주제들이 다 부모들이 아이에게 재미있게 알려주고 싶고,
저학년 아이들이 실제로 고민할 법한 이야기들이라
하나하나 다 읽혀주고 싶어졌어요.
< 괴롭히려고 한 건 아니야! >
이 책을
학교생활에 대해 미리 알려주고 싶은 예비초 아이들이나
이제 학교에 하나씩 적응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이 후기는 리틀 씨앤톡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직접 읽어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