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 책만 좋아하던 우리 아들램.
요새 들어서야 여러 가지 물건들의 원리나 본질에 대한 질문들을 하곤 합니다.
물론 엄마가 아는거야 대~충 설명해 주지만 역시나 한계가 있어
포털사이트에 열심히 검색해 봅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맞는 정보만 쏙쏙 뽑아내기는 어렵더라고요. ㅠ
그 때 만난 이 책은 아이에게 딱이다 싶었지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아이의 궁금증도 해결하고 다른 사물들도 볼 때 더 깊이 궁금 해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싶었어요.
이 책은 발명된 여러 가지 물건들에 대한 시작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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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가지에 걸맞게 6가지 주제들로 나누어져있고, 300쪽이 넘어가는 책이지만
그림이 재미있고, 주제가 흥미로와 아이가 술술 읽기에 딱이더라고요.

증기에 관해서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이것이 기차로 이어진것도,
어디선가 샀던 자석을 갖고 노는 날이 자주있지만 그것이 자기부상열차로 이어진 것도 아이에겐 새로운 사실이었어요.
게다가 그것이 1902년.. 100년도 더 된 일이라니!!!

아이가 좋아하는 파핑 캔디의 시작도, 엄마가 좋아하는 커피의 시작도 이 책에서 알 수 있었어요.

우연히 탄생한 발명품에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플레이도우나, 콘플레이크, 콜라, 아이스크림 콘의 시작도 볼 수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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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발명품들을 통해 당시에는 획기적이었지만 결국의 우리에게 아픔만을 남기고 사라진 발명품들을 알 수 있었어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사실.. 하루만에 다 볼 수는 없었어요.
술술 읽히는 책이지만 서로 할 말이 너무나 많았거든요~ ㅎㅎ
새로 알게 된 사실들도 이야기하면서,
서로 또 다른 아이디어도 제시해 가면서,
토론 아닌 토론도 해 가면서,
더 궁금해 진 부분도 찾아가면서.. ㅎㅎ
그게 바로 이 책의 강점 같아요.
아이에게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서서
여러 가지 사물들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게 만드는.
내 아이에게 큰 자극으로 다가온 이 책 [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 발명편 ] 을 추천합니다!
- 북멘토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체험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