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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님의 서재
  • 진짜 진짜 재밌는 곤충 그림책
  • 수잔 바라클로우 글
  • 15,750원 (10%870)
  • 2014-06-12
  • : 867

 

곤충은 지구촌에 사는 전체 동물 중에서 자그마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매년 발견되는 곤충이 있을 정도로 곤충의 세계야말로 인간이 지구가 숨 쉬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다 알지 못하고 말 자연의 생명체가 아닐까 싶다. 이 도서를 보면서 아이들은 서로 입이 쫙 벌어지며 우와~ 하는 소리를 연속했는데, 정말 그림이 실제적으로 표현이 되서 나도 놀랐다. 곤충의 모습을 정확히 사진으로 찍어서 크게 확대한 듯한 모습들이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지는데, 아마도 이렇게 리얼한 곤충도서는 없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도서에 등장하는 곤충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보다보면 어느새 곤총의 신비로움과 더불어 평상 시 우리가 잘 몰랐거나 접해보지 못했던 지식을 발견하게 되고 또 그 사실들을 고스란히 우리들 머릿속에 담게 될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나비목, 딱정벌레목, 메뚜기,사마귀,대벌레,바퀴목,노린재목으로 분류되어졌고, 그 속에서 무려 68개의 곤충들을 아주 상세히 만나볼 수가 있다. 평소에 알고 있었던 곤충들도 있었지만, 이름이 다소 생소해서 그런지 난생 처음 접해보는 곤충들이 더 많았다.

 

 

페이지마다 뚜렷하게 확대되어져 알기 쉽도록 곤충의 이미지가 담겨져 있다. 부위별로 해당 곤충의 특징과 구조가 잘 설명되어져 있는데, 큼지막하게 글과 그림으로 표현되어져서 보기 편하고 좋았다. 그리고, 이미지 옆에는 그 곤충에 관련된 이야기와 특징이 자세히 또는 재밋게 소개되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상식 쌓기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어떤 곤충은 참 아름다운 모습이고, 또 어떤 곤충은 으아~~징그럽게 생겼는데, 그때 옆에서 아이가 하는 말이 가관이다. "엄마, 아마도 이 곤충들이 사람을 보게 되면 그럴거야. "으~~징그럽게 생겼네"라고......

 

 

수컷과 암컷의 차이가 확연히 구분되어졌는데, 성충이 되기 전 애벌레 상태를 보니 사람처럼 알 수 없는 건 곤충도 마찬가지구나 싶었다. 웃음웃음 여하튼 신비로운 곤충의 세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곳에서 아주 중요한 일을 하면서 생태계 유지에 큰 역할을 해 주는 곤충의 세계를 접해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런 도서는 하나쯤은 집에 소장하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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