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만들자 시리즈는 이제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죠.
우드락?같은 재질의 두꺼운 종이를 가위나 풀 필요없이 그저 접고 끼우면 만들어지는 신나는 종이모형들. 특히 이번에 계속 나오고 있는 캐릭터
시리즈들은 더더욱 아이들이 좋아하지요.

저희는 그 중 어벤져스 캐릭터를 접하고 아이들 그 재미에 쏙 빠졌었어요.
이번엔 슈퍼닌자를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레고 닌자고 덕택에 아이들이 닌자 놀이에 관심이 많잖아요.
값비싼 레고 장난감이 아니어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성취감과 닌자놀이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내가만들자 캐릭터-슈퍼닌자 입니다.
도착하고도 며칠을 아껴놨다가 보여줬어요.
역시나 아이들 열광!

간단한 슈퍼닌자 줄거리 소개도 있습니다.
달의 닌자, 태양의 닌자, 별의 닌자들이 악당들과 싸우는 이야기네요.
잠시만 기다리라는 엄마의 말에 아랑곳없이 (개봉사진 뜯을 여럭도 없이)
후다닥 달려들어 뜯어 버리네요.
설명서와 함께 총 14개의 종이 모형을 만들 수 있는 우드락 만들기 판들이 들어있어요.
판들에 붙어있는 번호와 설명서의 번호를 잘 보고 순서대로 접어서 끼워주면 완성됩니다.


달의 닌자를 고른 첫째 맹이,
그리고 말도 없이 쌍칼 몬스터를 고른 4세 현이.
사실 설명서를 꼼꼼이 보지 않아도 그냥 직관적으로 접고 끼우면 되는데요
특히 사람들(닌자)들과 간단한 몬스터들은 난이도가 낮아 아이들도 쉽게 하네요.

뚝딱 뚝딱 닌자를 하나
만들어내에요^^
6개월여 전 어벤져스 만들 때에 비해 손놀림이 더 좋은데요.
역시 아이들은 자라고 있는게 맞아요 ㅎㅎ
그런데 기대도 안 한 4세 혀니도 뚝딱뚝딱 쌍칼을 만들었다고
싱글벙글 자랑하지 뭐예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의 열정과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닌자들과 악당들 완성.
아빠가 시범적으로 만들어준
난이도 중의 태양의 닌자의 날개(드래곤)은 갖고 놀다가 그만 목이 찢어졌네요 ㅠ.ㅠ
아직 힘조절이 잘 안되는 둘쨰 덕에~~
얘들아, 이게 아무리 그럴싸해 보여도 플라스틱 장난감처럼 과격히 놀면 안돼!!!!
애들 느낌엔 거의 레고장난감 같은가 봐요.
마구 갖고 놀다가 자꾸 떨어져 a/s 하게 되네요 ㅎㅎ
종이라는 점을 한번 더 강조해 봅니다.
이제 제법 익숙해지니
좀더 난이도가 높은 닌자도장도 도전!!
2층 높이의 닌자 도장입니다.
맹이가 과감히 도전. 지붕과 바닥을 만들었어요.
기둥 부분은 좀 어려워해서 엄마 도움이 들어갔고요.
어쩄든 참 폼나네요 ㅎㅎㅎ
여기서 또 닌자 놀이~~

며칠 동안 눈만 뜨면 들고오는 만들기 판.
그래서 달의 날개, 별의 날개(드래곤)들도 다 만들고
드뎌 최고 난이도
킹몬스터에 도전.
여러 개의 나사로 연결되어 입도 벌렸다 닫혔다
몸도 이리저리 진짜 뱀?처럼 움직이는 킹몬스터 도전해봅니다.
몸통 접기는 혀니가
얼굴은 맹이가
나사는 엄마가.
힘을 모아 완성한 킹몬스터에 여러 몬스터들도 태우고 신나게 노네요.


이렇게 14개의 만들기판
꺼내기 시작한지 3일만에 다 완성했구요
집에서도, 큰엄마 집에 가서도
신나게 어디서나 재미있게 갖고 놉니다.
중간중간 a/s 해가면서요.
정말 내가 만들자 캐릭터 시리즈 사랑스러워요
우리 아이들은 또 목록 보면서 다음엔 뭘 만들어볼까 고르고 있네요.
어벤져스보다 좀더 쉬운 난이도인 것 같아서 4세 아이도 만들어도 될 것 같아요.
다음엔 또 만들며 아이들이 얼마나 컸나 봐야죠 ^^ ㅎㅎ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