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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gsm님의 서재

남자들이 주고받는 피상적이고 허풍스러운 대화도 그들을 향한 내 관심이 꺼진 이유였다. 한순간도 감추지 못하고 떠벌리는자랑질, 바보 같고 찌질한 거짓말과 과장, 모호한 표현과 잘못된설명. 그리고 부정으로 점철된 필리버스터. 그 모든 것에 깃든 사소한 공격성은 상대를 진이 빠지게 만들고, 이것들이 합쳐져 남자들이 모시는 위대한 종교인 ‘농담‘으로 둔갑한다.-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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