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hanajs01님의 서재
  • The Big Book : 새
  • 유발 좀머
  • 18,000원 (10%1,000)
  • 2019-12-20
  • : 148
문득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새들이 날아가는 모습이 보여요. 새떼들이 줄지어 V자를 그리며 갈때 참 신기했어요.
하늘에는 길도 없고 건물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쟤들은 무엇을 보고 가는걸까?

책 제목처럼 'Big Book, 새'는 새에 관한 이야기가 멋진 그림과 함께 담겨 있어요.
평소 저처럼 새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과 다양한 새들 이야기가 있답니다

지구상에 있는 새의 종류가 거의 10,000종이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많은 새들을
맹금, 나뭇가지에 앉는 새, 물가에 사는 새, 숲에 사는 새, 바다에 사는 새, 날지 못하는 새등으로 분류해서 보니 그래도 대략 분류가 되는 것 같아요.

아이와 책을 읽고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 하고 물으니 홍학(플라밍고)라네요. 더울때 다리에 오줌을 누어 시원하게 한다니까 웃겨서 어쩔줄 몰라하더라구요. 먹이가 새우라 새우처럼 붉은 것도 그렇구요.
무엇보다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알찾기'도 아이들한테는 인기인것 같아요.

저는 새가 지구의 자기장을 느껴 북쪽이 어딘지 안다는 점이 신기했어요. 새에 대해 몰랐던 지식을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접하니 좋았어요.
그런데 저자가 외국인이라서 그런지 책속에 등장하는 새들이 좀 이국적이네요. 그래서 우리 토종새들보다는 새롭고 낯선 새들이 더 많아 보여요. 책에서 알게 된 새들을 실제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이런 종류의 책들은 좀 딱딱해서 관심이 없으면 읽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읽기 싶고 그림도 예뻐서 읽기 쉬웠어요.
소장용으로 손색없는 좋은 책이랍니다.
아이도 저도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